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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대장용종, 이것만 알고 가자! 검사부터 치료까지

by 카레라이스 2023. 3. 6.

포스팅 목차

    대장용종이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점막의 표면에서 돌출된 융기물을 말하는 것으로 일종의 양성 혹으로 그 모양이 피부에 생긴 사마귀나 조그만 혹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성 용종, 유암종, 악성용종 등이 있고, 대부분이 대장암과 아무 관련 없는 비종양성 용종에는 과형성 용종, 용종양 점막, 과오종, 염증성 용종, 지방종 등이 있습니다.

     

    대장용종 검사부터 치료까지

     

     

     

     

    대장용종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장용종(선종성 용종)은 대장 점막 세포의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돌연변이가 대장암으로 진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악성 세포를 포함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용종의 크기가 1인치 이상인 경우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10% 정도 됩니다. 육류나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는 대변이 장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길게 만들고 자연히 담즙산 같은 독성물질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장점막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서 세포변이가 일어나 선종으로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도 선종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선종환자의 가족에서 선종이 발생항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대장용종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대게 증상이 없고 대장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용종이 큰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혈변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끈적끈적한 점액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용종이 큰 경우 혈변이나 끈끈한 점액변을 본다.

     

     

     

     

    대장용종은 왜 빨리 발견해야 하나요?

    대장용종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대장용종은 시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 예로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대장암의 95% 이상은 이러한 대장 용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장항문 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대장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의 80~9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장용종을 찾기 위한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대변 잠열반응검사, 대장X선 검사 및 대장 내시경 검사가 있으며 이중 가장 정확한 것은 대장내시경 검사로 전체 대장뿐만 아니라 회장 말단부까지 관찰이 가능하므로 병변을 쉽게 관찰과 동시에 조직생검도 가능합니다. 가장 최근에 확대대장내시경이 개발되어 재시경 검사 중 병변이 관찰되면 1백 배까지 병변을 확대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져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획

     

     

     

     

    대장용종이 발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용종이 악성인지 또는 악성으로 진행할 것인지는 예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용종은 제거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용종은 대장내시경을 삽입한 채로 겸자라고 불리는 집게나 올가미를 사용하여 용종을 잡은 후에 전기를 통과시켜서 잘라내는 내시경하 용종절제술로 제거할 수 있으며, 크기가 크거나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여러 번의 용종제거술이 필요합니다. 용종을 전부 절제하였더라도 조직검사상 떼어낸 가장자리에 선종이나 암종이 남아 있는 소견이 있는 경우, 양성종양인 경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시행하며, 악성인 경우 개복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을 통해 용종 제거

     

     

     

     

    대장용종절제술 후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요?

    대장내시경을 통한 용종 절제술 시행 시 공기 주입으로 인하여 복통이 있을 수 있으며 간혹 혈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퇴원 후에도 약 1~2주 후에도 지연성 출혈이 간혹 있을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담하여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매우 드문 합병증으로 장전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매우 심한 복통과 발열이 있으며 장천공이 확인되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조기발견, 치료하여 대장암 발생을 줄여야...

     

     

     

     

    대장용종절제술 후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용종절제술 후 약 1~2주 후에는 조직검사 결과를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으며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초기대장암이 의심되어 대장 점막절제술을 받은 경우 암의 침윤정도가 중요하며 이 결과에 따라 추가 치료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상 더 이상의 추가치료가 필요 없을 경우에도 용종절제 후의 잔류용종 유무와 재발을 확인하기 위하여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추적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다발성인 경우에는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상과 같은 방법 등으로 대장용종을 조기 발견하여 내시경적 용종절제술이나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등을 통해 지료해 준다면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초기 대장암의 경우 근치도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도 대장암의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대장암은 더 이상 서구 사회만의 병이 아니고 우리에게도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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